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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새색시 붉힌 얼굴의 모습으로~
다홍지는 가을의 발자욱 따라가 봅니다~!!!
서늘한 날씨가 단풍의 색 짙게 하고~
한기 느낀 이몸은 가디건을 찾습니다~!!!
가을 바람 찾아와 행복한 소나무~
까치의 신나는 노래 어깨춤 놉니다♪~♬
바람의 체감에서 계절의 변화 느낍니다~
때늦은 추수 없는지 살피는 하루이고 싶네요~!!!
만산 초목들이 상강의 된서리에~
채색의 속도를 높인다는 그날입니다~!!!
짧아진 낮시간은 일상을 재촉하고~
길어진 밤은 출출해 야식을 부릅니다~!!!
일교차가 크면 단풍의 농도가 짙다는데~
수놓을 만산홍엽의 화려함을 예감합니다~!!!
노오란 국화의 향긋한 미소에서~
저절로 정들어 가는 한 주 맞습니다~!!!
가을 바람 소나무에 머물며 솔향 묻히고~
가을 햇살은 행복을 주렁주렁 익게합니다~!!!
뜨거운 해물칼국수가 생각나는 걸 보면~
가을이 제대로 익어가는 토요입맛 입니다~!!!
동그란 호박전이 바삭 익어가면~
바빠진 젓가락 행복을 노래합니다♪~♬
가을비가 화사한 채색을 위해~
물감통에 물을 가~~득 채웁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가을이 익는 ~
향좋은 하루의 시작 즐겁기만 합니다~!!!
과육은 가을 햇살을 닮아 곱고~
씨앗도 없는 것이 달기만 하구나~!!!
풍성한 황금들녁~ 허수아비의 미소~
새로운 한 주 님의 마음을 닮으렵니다~!!!
일요동심 자극하는 파아란 하늘의 미소~
가을 바람타고 가는 흥겨움 앞세워봅니다~!!!
화사한 행복이 둘러앉은 토요밥상~
맛난 오색비빔밥이 먼저 단풍듭니다~!!!
황금들녁 참새는 허수아비 눈치 살피고~
빨갛게 익은 사과는 까치 눈치 살핍니다~!!!ㅎ
하얀쌀밥이라는 식당 간판에서~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찬이슬 머금은 한로의 당당한 발걸음에~
바빠진 만산이 화사한 채색을 준비합니다~!!!
갈햇살과의 교감으로 맞는 눈부신 자유~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황금연휴입니다~!!!
휘영청 보름달이 오색송편을 채색하면~
둘러앉은 행복은 어느새 함박꽃이 핍니다~♪~♬
빨갛게 사과 익어가면 한가위더라~
그리움 쌓여 산이 되면 추석이더라~!!!
그리움이 차면 휘영청 한가위가 되나요~
소나무 위 긴 황금연휴 보름달이 뜹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개천한 날~
그 하늘의 마음을 닮고 싶은 화요일입니다~!!!
고개들어 하늘보면 미소짓는 파란가을~
님의 청량한 양식에 심신이 살이찝니다~!!!
가을의 노래 함께 부르고 싶은 10월♪~♬
눈부신 햇살의 선창에 참새떼 화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