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7

어딜가서 한 끼 식사 해결할까?


BY 버들 2021-08-09 09:08:27

한 두 끼도 아니고 삼시 세끼
품질 좋은 쌀밥에 갓 지은 따끈한 밥!

맛있다!
하지만 매 끼 그럴 순 없고
넉넉히 지어 냉동 후 해동하면 갓 지은 밥처럼 되는데
며칠 전엔 가열 시간이 몇 초 적었는지
새 밥 같 질 않네
아니라 다를까,
남편 표정이 일그러졌다

어떻게 어떻게 식사가 끝난 후
어찌나 속이 상한지
지나 온 나날들이 머릿속에 스쳐 울화가 치밀고 말아
단체 톡방을 만들어
아들 둘 며느리 둘과 톡을 하며
주저리 주저리 읇었더니
네 명 모두 전적으로 내 편은 아니다
아들은 남자라 아빠에게 기울고
며느린 상대가  시엄니라 그런지 시큰둥

공감대 부족
5명의 톡 방 인데
큰 아들과 나만 주로 대화를 하니

       딸이 있으면 안 그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