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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한 하루 반나절


BY 버들 2022-06-18 11:16:52

아들의 경복궁과 청와대 관람 권유로
금욜 오전 11시 차로 상경

그런데---.

입은 옷과 매치시킨 신발이 문제다

걸음 걸음 발이 아프니---.
왜 그런 신발 신고 왔냐는 말을 수차례---.

듣기 싫고
이동 중 지하철에선 마스크 똑바로 안 쓰고 전화받는다는 잔소리에
질렸다

날씨도 좋고 모처럼의 나들이인데
불편한 신발과 아들 잔소리에 관람의 재미가 반의 반으로 줄었으니---.

ㅠㅠㅠㅠㅠㅠ
다음엔 편한 복장과 신발로
제대로 관람하러 가고 싶다
아들과 함께가 아니라
마음 맞는 친구들과---.

예정대로라면
분당 아들 집으로 가서 1박하고

 오늘(토욜)
 아트페어 관람 등 나머지 계획이 있는데 모두 포기하고
심야에 집으로 왔다

피----곤------.
휴일에 늦게 일어나는 아들 식구와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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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다2022-06-20
    요즘은 정장에도 편한 샌달이나 가벼운 워킹화 신어도 괜찬아요
    격식 맞추시려다 보니 제법 걸으시는데 발이 많이 아프셨겠어요
    아드님하고 같이 가니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그러한 것인데 아들이야 그 마음 모르고 계속 뭐라고 하면 속상한 일이죠
    발아픔 한걸음 한걸음 얼마나 아픈데요
    아드님이 마음 아프고 하니 답답해서 한 소리 일수도 있지만
    듣기 좋은 말도 여러번 하면 잔소리로 들린다는것을 모르는 것이죠
    마스크 잘쓰라는 말은 저도 아버지한테 엄청 잔소리해요
    저의 아버지는 자꾸 코를 내릴려고 해서 제가 막 뭐라고 하죠
    서울에선 지하철 복잡하고 코로나19 많이 확진자 적어졌다고 해도 아직 위험 인자는 많아요
    확진되었다가 나았다고 해도 홍역이나 간염처럼 완전 면역은 아닌가봅니다 그러니 더욱 계속 조심할 수밖에요
    지하철에서 통화하고 하면 다들 쳐다보기도 하고요
  • 사랑해2022-06-20
    모처럼여행인데... 아드님의 여자의마음을 모르는것같아요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