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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이 우리 마당이다


BY 원더 2023-05-28 08:44:19

새 아파트 오픈 현장 방문해서 허탈한 마음이었고
귀가 후 
어둠이 내린 뒷 창가에 무슨 소리가 들려 귀 기울이니
소쩍새 소리다
오래 살았어도 소쩍새 소린 첨 듣는데
너무나 신기해서 또 다시 창문 열고 들었다
소쩍쿵, 소쩍쿵( 솥쩍다 솥쩍다 로도 들린다 - 흉년 들 해엔 이런 다는데   헉)

5월이 되면서 뻐꾸기도 왔고 ----.

지금 이 시각에도 들리는 뻐꾸기 소리와 딱따구리 소리

비록

산 불로 일부가 망가진 숲을 잊지 않고

때 맞춰 찾아주는 새소리가 고맙고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