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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식처 우리의 아파트 생활을 계속 이어볼지?


BY 원더 2024-03-31 08:38:03

80년대 중반부터 아파트 거주민이 되었고
단독이나 타운하우스가 로망이었는데
나이가 들고 몸이 안 좋아지다 보니
이젠 아파트가 내가 살아야 할 집이란 생각이 든다

장손며느리라 제사가 많고
 시모께서 일찍 돌아가셨기에
시부 모시고 직장 생활하며
살림을 꾸려 가느라
늘 고달팠다

최근

좋은 소식이 왔는데---.
조상님의 땅 있는 것
관심 없고 팔아먹을 생각도 안 해본 바
정부 주도의 거대한 사업에 땅이 들어가
보상 받게 된 것 - 저절로 팔림
평수도 있고 받을 돈이 상당한 모양
남편에겐 형제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 단단히 약속
24년 동안 시부 모시는데
자기 아버지 밉다고 발길도 한 번 않은 시가 형제(몇몇은 안 그러함_)
최고 좋은 곳으로 갈 생각, 간 뒤엔 유산 독식했으니 생각 해 줄 의향 있음
(❤ 아버님께서 법 개정 전 변호사 친구와 협의하여 큰 아들에게만 물려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