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636
제사와 남편 보호자
BY 원더 2024-07-13 10:36:35
장남에 장손이라 제사가 꽤 있다
퇴근까지 근 40년 이상 집안에서 지내 오다
이제는 시누이댁 어르신 조언으로 돌아가신 날 정오 무렵에 산소에서 지낸다
제수용 식자재 간소해졌고
밤 아닌 낮에 지내니 좋다
지금까지 고생한 건 어둠 속에 묻혔다
이유인즉
그 누구도 제사 땜에 고생했단 소릴 안 하네
젊은 날도 어둠 속에 사라져 가고
편히 살고 싶지만 걱정거린 여전하여
남편이 나이가 많아 병원 신세를 자주 지고
그때마다 보호자로 내가 있어야 하니
쉬고 즐기긴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