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풍경
봄 - 개나리, 벚꽃 그리고 조팝꽃
가을 - 단풍 든 나뭇잎 그리고 가을 바람
겨울 - 청둥 오리, 왜가리, 백로 떼
한 여름 - 땡볕 쪼이면 너무 힘들어 여름 3개월은 포기---.
집 뒤가 바로 산이어서 가까워 좋지만, 코로나 이후엔 거의 안 간다
무릎 건강이 좋지 않아 오르막은 힘들고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 서서 인지
너무 많은 사람이 산을 찾아 신경 쓰이는 게 많다
좁은 산책 길에 우측 통행 않고 음악 소리, 애견 데려오고(대소변 신경써야)
나의 취향은 탁 트인 공간인 곳 같다
천변이다
김장 끝, 느긋하게 천천히 걸으며 초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귀가하니,
행복이 이런 건가 싶다
버스 두 정거장의 거리----. 버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