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택배가 왔네요...
열어보니 생각도 못한 겨자가 3개나 더 들어있더라구요..
마치 점심으로 초밥을 배달시킨덕에 그자리에서 겨자한개를 열어 먹어봤네요...
조금 귀하지만 생겨자를 구해다 먹는 나름 고급입맛이라 일반겨자는 꺼려했는데
생겨자처럼 부드럽게 똑 쏘는 맛이 정말 깔끔하고 초밥의 맛까지 더 업그레이드 시켜
주더군요...그자리에서 2개를 직원분들께 양보(반강재로 빼앗김~)했네요...
오후 간식 시간이 되어 기다리던 스트로우를 개봉했는데.....
참 신기하게 생겼더군요.....빨대안에 구슬이??
이게 과연 잘 녹아서 맛이 날까??하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머그컵에 우유를 따르고
딸기맛을 꽂아 한모금 마시는데 우유를따라 올라오는 구슬?들과 점점 변하는 색깔들..
참 신기하고 재밌더군요...울딸 신기해 하겠네 하며..이번엔 맛을 음미...
참고로 제가 우유를 못먹어요..해서 가끔 네스*같은 가루형태를 타서 마시는데 마시다 보면
미세한 설탕알갱이 같은게 씹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그런 일이 전혀 없었구요...
가루형태는 우유의 양에 따라 맛의 농도가 달라졌는데 밀크앤퍼니스트로우는 끝까지 같은
농도의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다른분들도 다들 하나씩 시식해보시고는 재미있따...맛있다
신기하다를 연발하셔서 종류별로 한개씩 아이가 두명인 집은 두개씩 나누어 드렸어요..
인기 폭발....겨우 종류별로 5개씩만 남아서 집에 가졌갔네요...
그날 저녁 저처럼 우유를 먹지 않는 딸에게 줬더니 재미있는 모양에 신기해 하며 스스로
먹더라구요...그날 우유 500를 먹었네요...처음으로요...그날 이후 하루에 두번씩 우유
먹는 재미에 밥까지 더 잘 먹는답니다..이제 한개 남았는데 언능 더 사달라고 난리네요..
재미있고 맛있는 밀크앤퍼니스트로우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