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5. 일요일
스폰지밥 해피월드 시즌3
비키니시티 아쿠아 스타디움 & 올림피아드 스타디움
<일산 킨텍스 2 전시홀>
눈 내리던 겨울부터 여름은 언제 오냐고,
스폰지밥 수영장은 언제 갈 수 있냐고 물어봐오던 찬이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좋아라하는 사과머리 예쁘게 묶고,
가는 길 내내 엄마의 머리끈 하나로 심심할 틈 없이 놀이를 하며
지하철을 타고 킨텍스를 향합니다~^^
폭염경보가 길게 이어진 올 해의 여름
부담오백배로 다가왔던 땡볕을 피해
에스컬레이터를 탔어요~
2전시홀을 찾으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건 처음이에요~
이 편한 걸 그 동안엔 왜 이용을 안했나몰라요~~ㅋ
금메달을 목에 건 귀여운 스폰지밥이 두 손 번쩍 들고 찬이네를 맞아줍니다~^^
이 곳은 비키니시티 올림피아드 스타디움 입구~
티켓부스는 올림피아드 앞에 마련되어있고,
아쿠아 스타디움은 조금 걸어 9번 전시장으로 향해야 해서
아쿠아 스타디움부터 스케줄링했던 찬이네는
9번 전시장으로 향해봅니다~
다양한 할인과 선물 등 이벤트도 많이많이 준비되어있는
스폰지밥 해피월드 시즌3~
아~! 드디어 아쿠아 스타디움 도착~^^
일단 한 눈에 전경을 담아보는 찬이~
서둘러 입장팔찌를 착용합니다~^^
hurry up~ hurry up~!
찬이마덜도 해피월드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스폰지밥을 보며 방긋~^^
아마 아들다음으로 좋아하는지도요~^^* ㅋㅋ
다양한 수심의 풀장을 왔다갔다하며 노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지만,
중간중간 호스를 이용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센스까지 더해져
물놀이가 한층 더 즐거웠어요~
물 밖에선 도무지 수심이 감이 안 집히는지
조심스레 들어가는 찬이~
겨우 허리춤에 오는 물높이였지요~ㅋㅋ
마린보이로 키우기는 어렵겠어요^^
시즌1과 2에는 없었던 야외풀장~!
실내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다 살짝 서늘해질 때면
뜨거운 햇살로 따뜻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풀장에 나와
왔다갔다 하며 놀 수 있어 좋았어요~
그나저나 야외풀장이 가장 수심이 낮았는데
찬이는 왜 굳이 여기서 다이빙 연습을 시도하는 걸까요~^^;
은근히 에너지 소모가 많은 물놀이~
물놀이 타임 중간중간마다 수분과 식량을 보충해주기는 필수입니다~!
목 말랐는데 너무 맛있다며 미소짓는 찬이~
찬이가 제일 좋아하는 완소간식 도넛으로 허기를 달래는 중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찬이의 애교스킬~~^^
에휴~ 이래서 자식을 키우나봅니다~ ㅋ
에너지를 보충한 찬이 다시금 복장 점검 단디한 후
야외풀장으로 입수~!
한참 즐기던 실내물놀이가 추워지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야외로 나오는 횟수가 잦아지더라구요~~
야외풀장은 중간에 쉬는 타임이 없어
실내풀장의 쉬는타임 안내방송이 나올 때마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은
곧장 야외풀로 향하기도 했답니다~
튜브를 파는 곳에서 바람을 무료로 넣을 수 있는
아쿠아 스타디움의 서비스~!
스폰지밥 해피월드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먹거리도 많이 들어왔어요~
뉴욕핫도그와 롯데리아, 그리고 아웃백까지~!
특히 아웃백은 저렴한 가격대로 아웃백메뉴를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아쿠아 스타디움 탐색 중 만난 로아커웨하스 이벤트 행사코너에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과녁에 다트를 던져 상품도 받을 수 있었어요~
넘넘 맛있는 로아커웨하스~~
찬이랑 사이좋게 홀랑 까먹었답니다~^^
다시 야외풀에서 시작 된 다이빙연습~ 헐~~^^;;
게다가 발목에서 찰랑거리는 야외풀에서 잠수연습까지~!!
잠수시간은 불과 2초도 안 된다는~~;;
쉴새없이 왔다갔다 들락날락~~^^
모처러 좋아하는 체리를 사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먹어치웁니다~
다행이 엄마에게도 나누어 주더군요~
딱~~ 한 개.
물이 발목에서 찰랑거리는 이 곳에서 튜브를 끼고 있었던 건
오직 찬이뿐이었어요~
걸음마하는 돌쟁이 아가도 튜브를 끌고다니더군요~ㅋ
물놀이를 좋아하면서 우째 이리 겁이많은지~^^;
올 여름에 구입한 난생 처음 찬이가 직접 고른 수영복~
스스로 고른 수영복이라서 더 좋은건지
수시로 모자지퍼를 올렸다내렸다 사진을 찍어달라 어째라
요구가 많더라구요~^^
이번 시즌에 야외풀장이 개장되어 너무너무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타올을 순식간에 말릴 수 있다는 거였어요~^^
한번씩 타올을 뒤집어 쓸 때마다 흠뻑 축축해지곤 하는 타올이
실내에서는 짧은시간에 바짝 마르기가 쉽지 않은데
야외풀장 앞에 이렇게 널어놓으니 짧은시간안에 정말 바~짝 말라주어
노는 내내 뽀송뽀송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게 너무 좋았답니다~
아쿠아 스타디움 기념촬영 첫번째 시도 실패~~;
헉~!!
두번째 시도 실패~;;
헉~!!
세 번째 시도 성공~!!
금메달리크트 스폰지밥과 함께 경축포즈~^^
오후 4시가 다 되어서야 물놀이를 마치고
올림피아드 스타디움으로 이동했어요~
비키니시티와 올림피아드 스타디움은 연결통로가 있어서
이동이 번거롭지 않아 좋았답니다~
자, 이제 올림피아드 스타디움으로 go~go~!!
아쿠아 스타디움과의 연결통로를 통해 건너 온 이 곳은
비키니시티 올림피아드 스타디움~!
시간을 보니 4시간 조금 넘어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장내에는 인파가 상당수 빠진 상태였어요~
찬이마덜이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는 사이
찬이는 어느새 뛰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이노무 뜀박질 땜시 땀으로 범벅이 되는 찬이라
집 밖에서도 화장실이나 수도시설을 이용해
머리를 감겨야 하는 지경이라지요~
꺄악~~~!!!!! 이 땀!!!! 우엑~~~~~;;;
엄마지만 참 가까이 가기 싫습니다, 흑흑~~ㅜㅜ;;
갑자기 사귄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엄마의 부름을 뒤로한 채 달려온 이 곳은 스포츠카 경주장~
500원짜리 동정 2개를 넣고 5분간 스포츠카를 조종하는 놀이시설이네요~
여긴 낚시터~^^
낚시터의 스케일도 이전 시즌보다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리 안내방송을 듣고 선착순안에 받은
월계관 참가신청권을 들고 대기중~
오오~~ 완전 물반 고기반~~^^*
요이땅 신호와 함께 열혈 낚시질이 시작되고~!
찬이가 잡은 물고기는 이만~큼^^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세어봅니다~!
아주 뿌듯해하고 있어요~~^^* ㅋㅋ
신기한 실내썰매~
우선 요원누나에게 타는 요령에 대해 지도 받고,
썰매장을 돌아봅니다~
요거이 찬이마덜도 참 타보고 싶었으니 꾹꾹꾹 참았어요~~^^;;
찬이도 재미있는지 한참을 타고 놀더라구요~
원반던지기~!
좀 처럼 원하는 위치에 가주지 않는 원반이 야속한지
금방 떠났어요~^^;
그리고 찾아 온 곳은 사격장~^^
요원형아에게 사용설명을 차분히 듣고난 후
장전 확인, 뚜다다다다다다~~~
사실은 빵야 빵야~~ 하며 대략 6,7발 정도 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어지는 볼풀 대포쏘기~
그리고 자전거 타기~!
으쌰으쌰~ 헬스!!
볼링~!!
이전 시즌에 없었던 재미있는 스포츠 체험시설이 많아
즐거움은 점점 +α~~~~!
또 한 바탕 에어바운스에서 뛰던 찬이가 점프하다가 발견하고
뛰어온 볼풀장~
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알뜰히 잘 노네요~ㅋㅋ
마지막으로 빅볼구장~!
제 몸집 보다 더 큰 빅볼을 들었나놓았다
밀었다 굴렸다
이렇듯 내 사전에 촬영협조란 없다~!! 모드로
열렬히 놀다가 당일행사 종료 안내방송이 나오고 불이 꺼진 후에야
해피월드를 나섰답니다~
어휴~~ 7시간~~
도데체 이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찾을 때마다 항상 즐거웠던 스폰지밥 해피월드~
벌써 겨울에 찾아 올 시즌4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