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1일 월요일에 ~
2012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
더불어 ... 현빈맘의 짧디 짧았던 겨울 휴가의 마지막 날이기두 하구요 ^^;
참 꿈결같은 하루하루였는데 말입니다 ㅋ
눈이 내렸던 도로가 강추위로 꽁꽁 얼어 붙은 그런 날이라
차 끌고서 바깥 나들이 나서기가 무지 겁나지만 -.-;
현빈맘 독하게 맘 먹구 집을 나섭니다 ㅋ
달려라 ! 달려 ! 대신 살살 ~~~~ ㅎㅎㅎ
아줌마닷컴 덕분에 ~ 예매권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된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
(물론 추가 한 장은 구매했지요 ^^;)
건대롯데시네마로 보러 갔지요 ㅎ ~
요즘 ..... 이 영화관 진짜 자주 가고 있어요 ㅋㅋ
니코 영화의 상세 내용 ☞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00926#tab
우리 현빈군은 ~ 올 겨울방학을 맞아
근래 나온 애니메이션은 거의 다 섭렵한 거 같아요 ^^ ㅎ
잠베지아, 가디언즈, 주먹왕 랄프, 포켓몬스터 그리고 니코까지 ^^
크리스마스가 며칠 지나긴 했지만 ^^; ~
내년에 만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며 ....
하늘을 나는 사슴형제의 크리스마스 대모험을 즐겨 볼랍니다 ㅎ ~
겨울방학 중인 오누이 .......
오늘은 두 아이들의 학원 조차 ~ 하루 간의 겨울 방학이라
무척 자유로운 몸들이십니다 ^^;
하루종일 ~ 실컷 놀아보겠다구 맘 먹은 두 녀석들 ㅋ
좋아 ! 오늘은 엄마가 너희들을 위해 ~ 특별히 이 하루를 쏘겠어 !
(영화보고 나서는 근처 어린이대공원 앞에 있는 빕스에도 갈 꺼니깐요 ^^)
우리가 볼 상영관은 ~ 2층 아르떼관이예요 ^^
아르떼 관 앞에는 오락실이 있는데 .... 지금은 오픈 전 ㅋ
'주먹왕 랄프'에서 보면
이럴 때 오락기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들 오락기 뒷 편 세상살이를 즐기던데 ㅎ ~
이 곳도 그럴 꺼 같은 예감이 들어요 ㅋ
롯데 시네마 아르떼관은 독립영화나 특별한 영화를 상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니코를 왜 이곳에서 상영하는 걸까요? ^^;
아무튼 ....덕분에 ~ 오붓하게 니코를 만나게 되어 좋네요 ㅎㅎㅎ
하빈이는 아르떼관에 몇 번 와 본적이 있던지라 ~ 별 반응이 없는데
우리 현빈군은 아르떼관에 들어서자마자 ~
어? 여기 공연장 같다 ! 하며 깜짝 놀라더라구요 ㅎㅎ
다들 ~ 영화관 안에 들어서면 ...어머낫 !! 이런다는 ㅋㅋ
이렇게 ~ 작지만 아늑한 아르떼관에서 ...
사랑하는 오누이와 함께 니코를 만나러 가 볼까요? ^^*
니코는 원래 3D영화인데 ~ 우린 2D로 봤지요 ^^
아마 3D로 봤음 ....
훨씬 더 실감나게 눈 쌓인 설원을 마구 달리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을 텐데요 ^^
안경 쓴 딸냄이랑 ~
영화 보는 내내 3D안경을 벗었다 썼다 할 아들땜에
2D를 선택할 수 밖에 ㅋ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 대부분은 인기 많은 연애인들의 더빙이 대세인데요 ^^
니코 영화 역시 ~ 주원, 나르샤, 김원효씨가 더빙을 하셨네요 ㅎ~
용감한 꼬마 사슴 니코 역의 주원
설원의 독재자이자 악당 화이트 울트 역의 나르샤
잔소리꾼 날다람쥐 줄리어스 역의 재치 있는 입담꾼 김원효
특히 ~
낯익은 김원효씨의 목소리는 영화 보는 내내 아이들에게 웃음을 터트려 주구요 ~ㅎ
마지막 쯤 .... 요즘 최고의 유행 개그언어 ... 소고기가 등장하는 바람에
(개그콘서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ㅋㅋ)
모두들 웃음 빵 ~ ㅎㅎㅎ
니코는 엄마와 단 둘이 살지만 ...
(남편과 헤어졌더라구요 -.-;
아마도 ... 산타비행단 일에만 너무 신경을 써서 아내가 많이 섭섭했을꺼라
현빈맘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ㅋㅋ)
가끔은..... 산타비행단인 아빠를 만나
신나는 산타비행을 꿈꾸며 ~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현빈맘 ~ 이 부분을 보고 순간 ... 어머? 했다는 ^^;
그동안 봤던 ~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가족 대부분은 .....
단란하고 행복한 평범한 가정이였는데요
이 영화 속에는 '이혼'과 '재혼'이라는 무척 현실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
아직 이런 부분을 잘 모르는 현빈군은 ~
이런 가족 관계를 잘 이해하려나 싶기두 했구요 ^^;
영화 보고 난 후 중학생 하빈양은 ~
산타비행단인 니코의 아빠가 참 불쌍하다며 -.-;
모두들 행복해 졌는데 ~ 니코의 아빠만 홀로 외로울 꺼 같다구 걱정을 하더라구요 ㅋ
사실 ... 주변을 돌아보면 ~ 이혼과 재혼 가정이 생각보다 참 많은 요즘 ....
니코 영화를 보면서 ~
이런 특별한 가족의 성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을
키워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
엄마의 재혼으로 ~ 니코는 남동생 '조니'가 생기지요^^
그러나 .....
니코는 '조니'가 그리 반갑지 않아요 -.-;
물론 새 아빠와의 관계도 어색하구요 -.-;
화이트 울프의 사주를 받은 독수리들이 조니를 니코인 줄 알고 납치를 하구 ....;;;
그 때부터 ~ 니코는 조니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그런 과정 속에서 '조니'는 점점 니코의 마음 속에 들어오게 되고 ~
서로 의지하는 형제가 되어가죠 ^^
조니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준 ~
일등 공신은 예전엔 산타비행단이였지만 이젠 늙고 앞도 잘 못보는 할아버지 루돌프 !!!
할아버지는 평생을 홀로 지내며 살았지요
바위와 이끼에게 말을 걸면서 -.-;
그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 그의 모습만 봐도 슬픔이 느껴지는데요 -.-;;
나중엔 ~
니코네 가족과 함께 살며서 ~ 그들의 가족 일원이 되는데요 ^^
이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
혈연지간 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아니라 ~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게
제대로 된 가족이라는 ....
가족의 참 의미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새롭게 만들어져 가는 ~ 신가족의 개념들을 .... 이 영화에서는 잘 보여 주고 있어요 ^^
'니코' 영화에서 최고로 악당인 ~ 화이트울프의 최후는 ....
모두에게 웃음을 빵 !! 터트려 주며 ~
통쾌함을 주더군요 ^^
악당의 최후는 ~ 불쌍할 정도로 .... 죽거나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그래야지 싶은데 ^^;
이 곳에서는 산타공장에서 선물처럼 포장이 되고 마니 ㅋㅋㅋ
그것도 너무 귀엽고 예쁘니 말입니다 ~ ㅎ
화이트 울프를 용서하거나 ~ 그렇지 않아도 ....
선물포장 끈으로 꽁꽁 묶여 있는 그런 모습만으로도
니코와 대설원의 친구들은
그녀를 충분히 용서한 듯한 따뜻함이 녹아져 있는 거 같았어요 ^^
무엇도다 ~ 약간 어리숙한 악당들 독수리들이 마지막 장면을 캐롤로 장식해 주니 ~
더더욱 ....훈훈한 영화라 생각되네요 ^^
사실 현빈맘에겐 .......
우수한 산타비행단 이야기보다는 ~
니코의 가족 이야기가 더 마음에 많이 남는 그런 영화였어요 ^^
(현빈맘은 ~ 엄마니깐요 ㅋㅋ)
그래도 .....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얼마나 고생고생 해 가며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는지? ~ 알게 되니 ....
우리 현빈군은 ....
앞으로 다가 올 크리스마스를 위해
더욱 착한 어린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정도는 ~
충분히 느꼈을 꺼라 생각되요 ㅎㅎㅎ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실수하지 않고 선물을 전해 주기 위해 ~
루돌프의 산타비행단이 얼마나 열심히 비행 연습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으니깐요 ^^
아이들에게 ~ 꿈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니코의 산타 비행단 ' 영화 ~
올 겨울 방학 .....
아이들의 마음 속에 꼬 ~ 옥 남겨주세요 ^^
참 ....예쁜 영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