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을 집필한 두사람은 아파트 관리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던 사람도 아니었으며 더군다나 아파트를 관리하는 업체에서 일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써 아파트 관리의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아파트 경영의 우수사례로 꼽힐정도로 탁월한 노하우를 아파트에 사는 독자에게 많은 지침을 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우리나라 주거공간의 60%가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비리에 관련해 정부에서 조차도 관련 법령을 만들어 두고 있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점들이 많다고 할 정도로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독자 역시 아파트에서 거주를 하지만 내가 지출하고 있는 관리비의 적정성을 따지기는 힘들 것 같다. 각종 항목에 부과되는 금액의 산정기준이며 이에따른 자금의 쓰임이 정말 타당한지 어떻게 접근을 할지 모르니 고지서의 금액을 “그냥”지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독자가 이 책을 선택하게된 계기는 고지서에 명시된 관리비 내역에 대한 의문점은 있으나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궁금증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대위와 아파트 자치단체간의 끈끈한 유착관계까지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돈을 쫒는사람은 비리와 연관되어 있으며 그 끝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상대방을 더 헐뜻고 비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순수한 열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큰 선물을 안긴 것 같다. 그동안 자신들이 모르고 살아온 자신들 “내면의 힘”을 밖으로 끌어낸 것이다. 아파트 비리뿐 아니라 이 사회의 조직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선거철만 되면 난무하는 상호비방과 선심성 공약에 선거철이 지나면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들이나 이러한 행태로 아파트 관리의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아파트 입주자인 독자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매의 눈으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항목을 세세히 보는 법부터 배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