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디노타샤 공룡대탐험 보러 고고고 

 

집에서 영등포까지는 멀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보고싶고 보여주고싶었던 영화라...

 

퇴근하고 그시간에 차 끌고 가면 너무 막힐꺼 같아서 애들과 애아빠와 함께..

 

지하철타고 영등포로 출발!!!

 

재앙스런 우리 아이들과 지하철타고 가는길은 너무 험난했지만.. ㅠ

 

그래도 시간에 마춰 도착했는데.. 이런이런...

 

선착순배정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영등포 시네마 특성상 혼자씩 떨어져서 봐야한다는게

 

아닌가.. 어린애들이 혼자 떨어져 보지도 않는데... 날벼락..

 

겨우 두자리만 붙여서 안자 애아빠는 혼자보고 저랑 애둘이랑 함께 앉자서 관람을 시작!!

 

2억5천만년 전 지구로 떠나는 공룡이야기^^

공룡들이 살기위해 먹고 먹히고 싸우고 .. 육식공룡,초식공룡,바다공룡

모르는 공룡들도 엄청 나오는데... 아이들보다 제가 더 빠져들며 봤어요...

꼬리가 무시무시한 딘헤이로사우루스에게 새끼 알로사우루스가 덤비다가 꼬리에 맞아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데.. 너무 불쌍했어요..죽을줄로만 알았던 삐죽이 알로..

혼자서 많이도 컸던데.. 어른이 된 알로 딘헤이로사우루스를 보고 옛날의 기억이 번뜻.ㅋㅋ

살금살금 다가가서 겁없이 딘헤이로 사우루스에게 공격을... 와우~ 알로가 딘헤이로 꼬리를

덥석 물어 꼬리가 잘린 딘헤이로 고통에 울고..삐죽이알로는 승리의 기쁨으로 딘헤이로 꼬릴를 냠냠 먹었답니다^^

생존을 위해 라이벌과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새끼를 부화시키기 위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는 티라노사우르스

역시 부모는 대단한 존재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부분이였구요^^

소행성 충돌로 인한 기후변화로 공룡들의 멸종을 하게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생명력이라는게.. 참 대단하드라구요.. 또 다른 생명체가 살아나고 숨쉬고..

생명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공룡들이 치얼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무서움에 소리도 지르고

이거 안봐 무서워하면서 끝까지 집중을 하면서 보고왔네요^^

학생때도 안배웠던 공룡을 이제야 아이들때문에 배웠네요..

아줌마닷컴덕분에 너무나 좋은시간이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