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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본 '며느리 전성시대"


BY 담꼬사랑 2014-04-03 23:19:39

친구와 함께 가려고 신청했던 며느리 전성 시대. 

친구가 못 간다고 해서 동네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저녁시간이라, 제사라, 다른 강좌 듣기로 해서...

결국 너무 보고 싶은 공연이라 혼자 가기로 맘먹었는데

혼자 가는 엄마가 안쓰러웠는지 딸이 동행해주었어요.

제목으로 봐선 뭔가 유쾌 상쾌 통쾌한 며느리의 자유 분방한 삶을 그린 줄 알았는데,

너무도 현실적이고 잔잔한 이야기 전개 였어요.

고부갈등을 해결하려는 아들의 노력? 을 통해 결국 며느리와 시어머니, 시누이가 화해를 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 홈드라마.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나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게 해주는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