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을 보고 왔어요.

중독이라는 말을 인간에게 사용하니 이런 스토리가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트남 전에서의 전설적인 인물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이

비밀리 치료중인 전쟁의 후유증과 정신적인 문제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그래서 인간 중독에 더 깊게 되지 않았나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에게 느껴지는 인간적인 면들이 위계질서와 상하질서를 따지는

배경시대에서 저는 조금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조연분들의 빛나는 연기 덕분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최중령네(전혜진)의 연기와 임사장(유해진)의 연기도 많은 재미를 주더군요.

덕분에 중독이라는 말에 많은 생각도 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어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