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알았겠는가, 1편이 나올때만해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작품은 

국내에선 거의 뭐 "뭐 이런영화가 다 있어"라는 반응이였으니..

하지만 사실 영화라는게 말 그대로 '알 수 없는것'이기에...

북미에선 전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1억불을 넘게 벌어들였기에

일단 속편이 나온다는 사실에 기대는 하였던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게 일단은 <하우스 오브 카드>라는 미드의

'제임스 폴리' 감독이 2편부터 새롭게 연출을 맡게되었기 때문.

<심연>의 시작은 뭐 사실 엄청 화려하진 않은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1편이 나올때도 유니버설 픽쳐스가 OST 사운드트랙에 엄청난 공을

들인 작품이기에 오프닝부터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아름다운 OST들이 즐겁게 해줄것을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다, 두 인물 아나스타샤,그레이의 심경변화에도 신경쓰면서 보게되었고..

(여담이지만 1편보단 몰입도는 확실히 좋다.)

<50가지 그림자 : 심연>의 주 된 내용은?

1편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어찌보면 1편에선 두 사람이 어느정도 거리감을 두고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심연>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아무리 티격태격하고 싸우고 또 싸워도

결국 언제 그랬냐는듯이 서로에게 다가가는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변화다

'오픈 마인드'라고 해야할까?

1편에선 사실 너무 급했던것도있고 SM요소만 극대화 시키려고하는게 눈에 너무보였기에

불편했던게 사실, 그러나 이번 <심연>은 SM 요소는 적당히넣고

나름대로의 '스케일'이라면 스케일과

이들의 로맨스에 중점을 두었다..

물론 1편에서보다 더 많이 추가된

인물들의 등장도 묘미라면 묘미.

??이번 <심연>은 아쉬운점은 없나?

별점을 보면 알겠지만 아쉬움도 많이남는건 사실이다

확실히 깊이는 더해졌으나 1편에서 소소하게 느껴진 나름대로의

'무드'가 사라진것이 아쉽다면 아쉽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자체는 '겉을 떠돌고 있다'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그 조차도 사실 나름대로의 미국식 유머가 들어가있기에

코드만 맞다면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것이다,

2편을 보고나니 <50가지 그림자>들의 정체에 대해서 더더욱 궁금증을 품게되었는데

마지막 3편인 <해방>에선 또 어떤 인물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단연 또 궁금해지는것이 OST를 또 화려하게 꾸밀것인지도...

SM 이라는 흔치않은 요소와 로맨스가 가미된

이번 <심연>편은 아무래도 오픈마인드의 커플분들이나

혼영족분들이 보기 좋은 나름대로의 짜여진 '로맨스' 영화가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