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저녁 5시에 시작한 [DEEP] 애니메이션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재미있는 줄거리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색상과 표현이 잘 어우러진 영화였읍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현상으로 인해서, 아주 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재앙에 온통 물로 덮인 바다속의 마지막 생명체로 남은 해양동물들이 유일한 안전처에서 지내는중에 마지막 문어인 노란색의 귀여운 장난꾸러기 [딥]은 절대로 외부세계로 나가지 말라는 대왕문어 할아버지의 말씀을 어겨서 친구들과 몰래 나가서 <로켓>을 타고 놀다가 폭발하면서 바다속에 다시 커다란 위기가 닥치게 되었지요.  인간이 남긴 세계에 있는 [알리]의 도움을 요청하러 어려운 시련을 헤쳐나가면서 미국의 문명유적을 배경으로 한 물바다속의 모험이 어린이들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유행하는 단어들은 물론이고 화면중간마다 등장하는 벰파이어문어와 털꽃게가 보여준 흥겨운 노래와 댄스, 그리고 영화가 끝난후에 <테프콘과 걸그릅아이돌>이 함께 보여준 <흔들어송> 또한 함께 관람한 조카도 신나게 박수치며 흥미롭게 보았읍니다.

오랜만에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지구가 다칠 수 있는 경각심과 함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 해양동물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교훈이 되리라고 확신한 좋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줌마닷컴}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