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사회에 초대되서 너무 기뻤답니다..

암탉 잎싹이와...청둥오리 초록이의 사랑과..

맘과 몸에 상처투성이 나그네씨...시끄럽지만 정많은 철수씨..

원수 애꾸눈 족제비...기타등등(아..미안해지네요)..

다양하고 멋진 캐릭터들이 감동을 주는 아주 멋진 영화였답니다..

초등학교 1,3학년 꼬맹이 남자애들과 같이 보게 됐는데

처음엔 부시럭 부시럭 어수선 떨던 녀석들이

집중하면서 보더라고요..

솔직히 TV에서 하는 시리즈 일본 만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이 보기엔 낮선 그림체이긴 하지만

스토리에서 빠져들게 하더라고요..

끝나고 나오면서 재밋었냐고 물었더니

1학년짜리 녀석이..감동적이었어요..라고 말하더군요..

이런 감성적이고 예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오고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시사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