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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타지 뮤지컬 '카나반의 전설' ♣


BY 운도미엘 2008-04-22 17:30:38

 


 

컴퓨터 게임은 고사하고 심지어 컴퓨터 고스톱도 한번도 한적이 없는 터~^^;;;

온라인게임에서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는 ~

액션 대전 게임[그랜드 체이스] 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환타지뮤지컬이라고 해서

당췌 무슨 내용인지 정말 궁금한 공연이었어요 ㅎㅎㅎ

 

50분 일찍 티켓팅을 하고 2층 공연장으로 들어서니,

앞 공연을 끝낸 배우들이 포토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었어요

빨간머리, 노란머리, 파란머리 등 가지각색의 머리색깔과 머리모양~

정말 만화속에서나 나올 듯한 분장과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을 보니 ~

심상치않은 공연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처음 온 나루아트센터 공연장 ~

흠...여기도  어린이대공원내 유니버설아트센터와 돔아트홀처럼

앞 3 줄이 격차가 없이 배치되어 있네요

운이 좋아 맨 앞좌석에 앉아서 다행이지~

두번째나 세번째에 앉았다면 공연내내 앞사람 머리사이를 

비집고 보는 스트레스 아니 스트레스가 생길뻔 했답니다 ㅎㅎㅎ

 

공연장에 들어서니 한눈에 봐도 멋있다 싶은 무대셑트가 보이네요

중간중간 바뀌는 무대셑트도 제법 근사하게 만들었더군요

그러나, 셑트자체가 커서 그런지 ~ 장면이 바뀔때마다 암전이 좀 긴편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사운드소리~

특이한 머리색에 복장을 한 배우들이 나와서인지 ~

여기저기서 어린아가들 ~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답니다

 

빨간색머리의 소드마스터 (전사) <엘리시스 >

노란색머리의 아크레인저 (궁수) <리르 >

보라색머리의 워 록 (정령사, 마법사) <아르메 >

그외 어둠의 여왕 < 카제아제 > 카나반왕국의 < 카나반여왕>

그랜드체이스 창설자 < 세르딘 여왕> 카나반왕국의 전사 <라스>

 

보는내내 눈길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멋있고 화려했어요

특히, 그랜드체이스 ~ 빛의 전사를 뽑는 장면에서

 " 대륙의 희망의 전사들이여 "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14명이 추는 군무는 정말 멋있어서 한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만화속에서만, 컴퓨터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캐릭터들을

춤과 노래를 통해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 신나는 공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