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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은 살아있다 ♣


BY 운도미엘 2008-03-16 02:09:09


 모자르트의 잔잔한 음악을 배경삼아 ~

 빛과 어둠의 화가 [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 그림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림 속에 살고 있다가 밤이 되면~

그림 밖으로 나오는 동키와 장화 신은 고양이가 있답니다
두 친구는 미술관에 들어가서 몰래 그림을 훔쳐 부자가 될 계획을 세우지요
순간 이동 우주선을 타고 미술관에 들어온 장화 신은 고양이와 동키.

유명 그림을 훔쳐서 도망가려는 순간 ~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림에서 나온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요

할아버지는 집 나간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아들은 ~일하기 싫어서 집을 나갔답니다

맨 처음에는 자유롭고 즐거웠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늦잠을 자도, 게임을 오랫동안 해도,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몸은 점점 이상해지고 뚱뚱해지고 얼굴은 미워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집이,,,
그렇게 듣기 싫었던 부모님의 잔소리가,,,
제일 그립고 그 모든 것이 나를 향한 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동키와 고양이는 마침내 집 나간 아들을 찾게 되고

아버지께 돌아온 막내아들은 ~

부모님의 사랑과 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냥 설명으로 들으면 분명 지루했을텐데~

여러번 봤지만 매번 신기한 종이봉투속에서 보석상자 꺼내는 마술과

도둑과 고양이의 재미있는 표정~

그림속에서 나오는 할어버지의 지팡이 덜덜덜 ~~ 이

한층 재미를 더 해주었어요

 

그냥 스쳐지나갔던 모든 그림에 ~

아름다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 이상한 이야기가 가득 숨겨져 있었을텐데 ~

단지 눈으로 한번 쓰~윽 하고 보았던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작품 하나를 보더라도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는지 찾아볼 생각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