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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고양이 후기....


BY 두딸사랑 2011-12-02 11:03:15

6시 땡~~~

울리자 마자 퇴근을 해버렸다..

수원에서 대학로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정확히 1시간 30분 걸려

젊은이들의 거리

대학로 도착....

 

설래임....^^

 

틴틴홀은 소박하게 지하에 있었다.

정말 얼마만에 연극을 보는지.....

감회가 새로워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옥탑방 고양이"

 

내용은 알고 있지만  배우들의 신선함과

분위가 더욱 사람을 흥분하게 만든거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넘 웃어서 입 근육이 마비가 온거 같았다.

배우들의 진지함과 눈동자까지 보이는 매력...

이것이 연극의  매력아닌가 싶다.

그것에 재미까지....

"하하 호호 히히 흐흐"

모든 웃음으로 표현해도 표현이 되지 않은 "옥탑방고양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지금 50% 할인도 해 준다고 하니

주말에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후회은 하지 않은거 같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은 나의손을 잡고

"정말 재미있는  걸.... 한달 아니 두달에 한번이라고 보고 싶네"

은근 으쓱해진 하루 마무리다..

 

정말 오붓한 데이트 감사합니다.....

 

사진도 찍고 해서 올리려구 했는데

사람들이 삼삼오오 있어서..

민폐라 생각하고 사진은 ㅠㅠ

 

///// 글재주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