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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페이스메이커 후기 올립니다~^^


BY akfl0831 2012-01-11 15:27:06

페이스 메이커 후기를 올려야 한단 마음은 진작부터인데, 매년 이즈음 회사가

 

젤루 바쁜 시기라 까페 한번 들어오기가 이렇게 힘드네요~ㅎㅎ

 

각설하고 이번에도 김명민씨는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잔잔한 감동을 주며 실제 인물을 배우로 썼지 싶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최대한 주인공과 일치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음이

 

장면마다 보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없이 남동생을 지키며 살아왔을 남모를 고통이 컸을텐데도

 

안으로 삭히며 살아가는 주만호는 제 연민을 끄집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마라톤 완주 42.195km

 

그토록 원하던 완주를 해냄이 비온뒤 풀잎끝에 맺힌 물방울 만큼이나 청량감을

 

주었고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 지더군요~ㅎ

 

처음이자 어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완주로 다시 형제간의 우애도 확인하고,

 

예쁜 미녀새 후배도 응원하니 이대로 계속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나저나 주만호 무릎 다리부상... 치료하면  괜찮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