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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후기


BY 물향기 2012-05-21 06:43:28

평범치 않은 어려운 영화였다.

보통 말세 영화는 육신적으로 도망다니고 깨지고 부서지고 죽어가는데,

멜랑콜리아는 정신적으로 쫓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인들의 가족관게의 해체와 경쟁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우을증.. 주인공의 성장과정에서 많은 억압과 스트레스가 작용한것같다

극단적인 긴장과 앞으로 내가 죽게 될 것은 당연지산데,

도망갈 곳도 없 없는 상황에서 죽을날만 받아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랄까?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그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자살하고, 어떤 사람은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며 기다리고...

영화평가자는 수작이라 평하면서 재미로 영화보는 사람 보지 말라고 평가해 놓았다.

아니나 다를까 개인적인 의견은 너무 어렵기도 하고, 따분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감정 상태가 불안할 때 하도 카메라를 흔들어서 울렁거렸다.

영화보고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했던 영화는 또 처음이다.

영화를 초현대적인 예술감각으로 만든 영화, 어려웠다.

심오한 영화를 보게되러 갈때는 영화에 대한 사전검색과

마음의 준비를 해가지고 가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맛에 맛는 영화만 보는것보다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영화를 통해

사람들과 세상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나가는것을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