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배기 울 아들의 첫번째 메가박스 관람입니다.
항상 집근처에 있는 테크노마트를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서울 촌놈인 아드님을 모시고 서울 중심가로 나왔네요.
이유는..바로 테드 때문입니다.
엄마가 티켓가져올께..라는 이야기에 같이 줄을서서 자기 티켓을 받겠다고 하더군요.
하하가 광고하는 영화라는 걸 아는 울 아드님..의지가 결연합니다.
조금 늦게 하는 영화인데 괜찮아? 라고 묻자 주먹을 불끈 쥐고.."네~~~"
인디아나존슨의 상징인 모자를 쓰고 한컷.
원래 이런거 싫어하는데 안내진행원의 손에 놓인 노트가 한몫했습니다.
시선은 그 노트에..ㅡㅜ
혹시.."미이라"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이 영화는 재미있을겁니다.
아이들에게 솔직함이 중요하다는 것과... 그리고 뭐든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꿈을 잊지 말라는 메세지도 알려주구요..^^
아이는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큰 교훈(?)얻어 왔습니다.
더빙한 보라가.."신보라"가 아니라서 많이 슬프다는 울 아이.
ㅎㅎ
보라라고 하면..다 신보라만 있는줄 알아요.. 개콘 왕팬이거든요.
제프와 벨조니의 연기에 주목을 한다면 더 큰 웃음이 빵 터질것이구요.
3d영화만의 주는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올 추석 .. 가족이 보는 영화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