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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빈센트 후기


BY 쑤니 2015-03-05 20:19:20

바람 불고 추운 영등포 롯데 백화점앞에서 딸과 만나서 찐빵하나씩 먹구서 극장으로

영화는 백발의 빈센트가 바에서 술에 취해 춤을 추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 ~~~~

 괴짜 노인 빈센트의 옆집으로 이사온 남편의 바람으로 별거중인 엄마와

10살 꼬마 올리버의 유쾌한 만남에서 사사건건 문제만 일으키는 빈센트

그러면서 모든걸 돈으로만 요구하는 빈센트

하지만 그에겐 8년동안 요양원에서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아내

일주일에 한번씩 아내를 면회하고 빨래를  손수하는 순정파 남편 

 웃기기도 하면서 잔잔한 슬픔을 느끼게 하는 영화

악당이지만 올리버는 빈센트를 자신의 멘토로 삼는 가슴띠뜻한 이야기

추운날씨지만 잘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