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잔잔한 가족영화 잘 보고 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세인트 빈센트 시사회를 진행해서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은 시사회 표를 받으려 줄서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ㅎㅎ

영화 세인트 빈센트는 나이를 뛰어넘는 빈센트와 올리버의 우정에 웃음과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올리버를 도와주는 빈센트의 모습에

겉모습은 괴팍한 노인네지만 속은 무르고 여리고 정많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졌써요..ㅎㅎ

둘이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서 경마장과 술집을 함께 다니는 모습이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어른스런 올리버가 빈세트에게 점점 큰 의미가 되어주고 있는 모습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빈센트의 여자친구로 나온 나오미 왓츠는 예전 킹콩에서 보았을 때처럼 여전히 예쁘고 섹시하더군요ㅎㅎ 오랜만에 나오미왓츠의 모습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구요.

출연진들 모두 어린 올리버까지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영화 관람 후에 상영관 밖에서 세인트 빈센트 평점 등록하고 즉석에서 초코바도 받았써요ㅎㅎ

아줌마닷컴 덕분에 좋은 영화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