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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과 함께한 시사회를 마치고!


BY 초록장미 2010-10-22 02:07:45

'대지진'과 함께 한 시사회를 마치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상황에서 맞닥뜨린 공포와 두려움,절망과 좌절, 슬픔과 역경, 사랑과 용서, 인내와 화해!그 어떤 수식어로도 모자람이 없는 대작 '대지진!'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영화라 부푼 기대를 안고
잠시 바쁜 일상을 미룬채 만사를 제치고 충무로로 향했다.
 대한극장에 도착하니 마치 꼭꼭 닫혔던 서랍속에서
소중한 보물이라도 찾은 양, 옛 시절이 생각나
추억을 회상하며 자리를 잡았다.
이미 관객들로 극장안은 빈 좌석 없이 열기와 함께 가득 차서'대지진'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순간 순간을 맞이하는 매 시간의 소중함을 영화 '대지진'을 통해 절실히 느끼면서
한 순간도 허투루 삶을 살아선 안 되겠다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엄습했다.


영화속으로 몰입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고, 절망과 폐허 가운데서도
'기적'이 존재함에 가슴 벅찼고 탄식과 눈물,
가슴뭉클한 진한 감동도 함께 느끼다보니
어느새 영화는 종영되었다.


밖으로 나오는 길에 얼떨결에 각본에 없는
황당 인터뷰를 정신없이 마쳤는데
그럴 줄 알았다면 더 멋진 멘트를 날렸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진한 감동의 여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 내내 '머릿속은 온통
'대지진'으로 생각이 가득찼다.


세상에 태어나 영화속에서 간접 체험한
지진에 대해 함께 관람한 어린딸의 눈빛은
시종일관 진지했으며 '왜 팡떵 엄마는 남동생만
살려야 했냐?'며 꼬치꼬치 따지고 캐묻는 통해 진땀을 뺐지만 자연재해에 대해 교육적 영상가치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 '대지진'홍보를 해서라도
꼭 보라고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할수만 있다면 모든 세상 사람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자연재해 예방 시스템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느끼면서.....


끝으로 아줌마닷컴으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와
행복을 만끽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이런 기회를 주신 아줌마닷컴 운영진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줌마닷컴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가족이 되어
늘 번창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초록장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