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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드라마 당신만이


BY 이쁜딸내미 2015-03-14 20:04:33

저녁 늦은시간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보러간다는것은 쉽지않은듯하다...

아이를 맡길곳도 마땅치않고....

같이갈사람을 찾다가 ...마음은 있어도 서로 만나기를 미루었던 지인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승낙을 같이해서 더 뜻깊었던 연극...

내심 재미없음 어떻하나...걱정했는데....

대중가요와 연극이 만나 꾸며져서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없이 연극에 푸~~욱 빠져버렸다,

배우분들의 익살스러운 춤이며..부산사투리대사며...동작들 하나하나 놓치기싫을정도로...

관객과 소흡하는것도 좋았고...

세트는 달랑 의자하나인데 그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기에 부족하지않았다.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나중에 남는건 부부밖에 없나보다....

마지막 남편을 걱정하면서 먼저 죽는 아내의 마음이 가슴찡하다...

객석 여기저기에서 훌쩍이는 소리도 들린다...

재미있으면서도 인생을 돌아보게하는 좋은 공연이였다...

정말 가족들이 모두함께보면 좋을 공연같다.

즐거운 만남과시간주신 아줌마닷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