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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일학년..


BY akfl0831 2012-05-10 18:55:16

 

영화는 내 예상대로였다.

 

화려한 컬러도, 세련된 말투도 하나 없는 투박하기 그지없는 영화..

 

그렇지만, 영화를 통해 사람은 사람과 같이 부대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고, 꼭 혈육이나 동맹으로 묶여진 관계가 아닐지라도

 

마음으로 정으로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구나...라는 확인이었다.

 

영화속에 국제결혼에 대한 어려움을 다룬 점도 꽤 특색 있었다.

 

필리핀 신부가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이 영화를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하는 걱정도 있었다.

 

다행히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지만,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예를 들어 언어교육, 문화 교육 등등

 

마음을 따뜻한 영화 ...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