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단 한 순간에 쓰나미가 밀려와 행복했던 순간을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족의 행방도 모른채 흩어진 헨리와 마리아
엄마를 부르며 물속으로 뛰어 드는 아들..
아들이 있기에 아픔도 잊은 채 걷는 엄마..
두 아들을 맡기고 아내와 큰아들을 찾아 나선 아빠 헨리
가족의 사랑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기력도 뛰어나고
쓰나미가 몰려오는 광경도 멋졌지만
아쉽게도 영화 끝장면의 극적인 만남이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 같아 영화의 감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